제주시교육청 한성민ㆍ김명관씨, 자비로 만들어 배부

제주시교육청 시실과 직원이 학교의 각종 시설물의 유지관리에 대한 지침을 담은 탁상용 달력을 자비로 제작, 일선학교에 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시설과 한성민 팀장과 김명관 담당. 이들은 평소 학교시설 업무를 수행하면서 일선학교에서 시설물 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 착안, ‘월별 학교시설 관리 계획표’를 만들게 됐다.

각종 시설물의 유지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탁상용 달력에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일선학교들이 시설물 관리를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달력에는 월별로 학교시설 안전점검 및 전기시설, 소방시설을 비롯해 각종 운동기구, 놀이기구 및 운동장 시설 등 외부의 각종 시설물에 대한 관리계획이 일정별로 정리됐다.

이들은 이 달력을 관내 초․중학교에 무료로 배부했다.

제주시교육청 관계자는 “계획표 요령대로 적소적기에 시설물관리에 관심을 갖는다면 상당한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쾌적한 교육환경 제공과 학생 안전사고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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