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교육청, 30억원 투입 주거환경 개선
제주시교육청은 추자지역의 단독식 스라브 교직원 사택을 모두 현대화된 건물로 신축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현재 추자지역에는 교직원 37명이 근무하고 있으나 사택이 30년 이상 돼 노후화된 데다 여러 곳에 분산돼 생활에 불편을 겪어왔다.
제주시교육청은 총 30억6000여만을 들여 교직원 사택을 2곳에 새로 짓기로 했다. 상추자지역의 추자초등학교 근무 교직원이 이용할 사택은 추자초 구내에 원룸 16실과 가족실 3실을 갖춘 688㎡ 규모의 3층 건물로 조성된다.
하추자지역의 신양분교장과 추자중 근무 교직원을 위한 사택은 신양분교장 구내에 879㎡ 규모로 지어진다. 3층 건물의 이 사택에는 원룸 21실과 가족실 2실이 들어선다.
공사는 이달 중 착공해 8월 준공 예정으로 추진된다.
제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착수하는 공사는 해당 학교 교직원을 비롯해 운영위원장 및 학부모 등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 교직원들의 주거불편을 최소화하고 교수․학습에 전념할 수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