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문예회관…세미클래식ㆍ가곡ㆍ국악기 협연 등

제주교향악단은 올 한 해 희망이 가득하길 기원하는 ‘신년음악회’를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날 연주회는 세미클래식에서부터 가곡과 국악기 협연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흥겹고 신나는 무대로 꾸밀 예정이다.

이동호 상임 지휘자의 지휘로 이뤄지는 이번 신념음악회는 소프라노 최훈녀 교수(동의대)의 성악 협연과 KBS 국악관현악단 김경아 태평소 수석의 협연으로 음악의 아름다움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연주 프로그램은 주페의 ‘경기병’ 서곡, 요한 스트라우스의 왈츠 ‘황제’, 모리꼬네의 ‘가브리엘 오보에’, 조두남의 ‘새 타령’, 한오백년, 밀양아리랑, 아리랑, 요한 스트라우스의 왈츠 ‘봄의 소리’ 등을 차례로 들여 준다.

연주회 마지막은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5번’으로 장식하게 된다.

한편 제주교향악단은 올해 35여회의 연주회를 가질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농어촌 등 문화소외지역 순회 연주회에 주력함은 물론 교향악축제 참가 등 왕성한 운영 프로그램을 가지고 시민들에게 더욱 다가가는 한 해가 되도록 각오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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