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동주민자치위, 방선문 홍보책자 펴내

제주시 오라동의 명소인 방선문 계곡을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책자가 나왔다.

오라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광호)는 최근 ‘신선이 머무는 곳! 방선문’을 펴냈다.

제주시 오라동 남쪽 3km 지역에 위치한 방선문은 예로부터 비경을 자랑하는 영주십경(瀛州十景)의 하나. 그 방선문 계속 명소 가꾸기 일환으로 발간한 이 책자에는 방선문의 유래, 관련 시, 마애명, 방선문의 옛 모습, 음악회 개최 등 방선문의 모든 것을 담았다.

책자는 ‘방선문과 마애명’ ‘방선문과 제영시’ ‘조선시대 제주관리들의 마애명과 그 멋’ ‘아름다운 방선문’ 등 모두 4장으로 구성됐다. 또 부록에는 방문선 가꾸기 등 사진자료와 방선문 관련기사 등을 수록했다.

정광호 위원장은 발간사에서 “주민자치 특성화사업으로 주민 모두가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아끼고 가꾸고 있는 방선문 관련 책자를 만들기로 하고 열심히 자료를 찾고 성의껏 책자를 만들었다”며 “이 책을 보신 분은 한 번쯤 고고한 운치의 멋스러운 들렁귀에서 사진 한 컷과 함께 그 위풍당당함을 배우고 체험해 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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