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행사운영추진협의회 구성, 백일장 등 대축제
유치원 '희망교육사' 도입도…'초등 주요업무계획' 수립

올해부터 제주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어린이날 행사가 통합 운영된다.

18일 도교육청 초등교육과의 ‘2009학년도 주업 업무계획’에 따르면 올해부터 다문화가정 초청행사, 표창 행사, 도청 행사 참여 등 어린이날과 관련된 모든 행사가 통합 운영된다.

도교육청을 이를 위해 ‘어린이날 행사 운영 추진협의회’를 구성, 백일장․시낭송대회․동화구연대회 등 어린이날을 대축제로 운영한다.

또 기초학력책임제 운영을 통해 ‘학습 부진아 제로화’ 운동을 전개한다.

특히 유아․특수교육과 관련해 올해 도내 유치원에 ‘희망교육사’가 배치된다.

 희망교육사는 영유아의 발달 지연을 조기에 발견, 발달격차 및 학습격차를 해소하는 교육지원의 역할을 하게 된다. 지역별로는 제주시에 7명, 서귀포시에 3명 등 모두 10명이 선정돼 활용된다.

이와 함께 교사 집합연수가 학교업무에 지장을 주고 있음에 따라 강사가 거점학교를 방문해 직무연수를 하는 ‘찾아가는 맞춤형 연수’를 추진한다.

이밖에 학교장의 교원인사 자율권을 확대해 제주형자율학교 및 교장공모제 학교장에게 교사 전보내신권(전출 교원의 30%)을 부여, 학교경영의 안정화를 도모한다.

한성국 도교육청 초등교육과장은 “올해는 ‘글로벌 제주 교육의 힘으로’를 슬로건으로 각종 정책을 힘 있게 추진함으로써 초등교육의 변혁을 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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