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진흥본부, 24~27일 제주출신 서예가 작품 특별전시전

설 연휴 동안 묵향 가득한 전시회가 열린다.

제주도 문화진흥본부(본부장 박철수)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제1전시실에서 소장작품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는 소암 현중화, 청탄 김광추, 해정 박태준 선생 등 제주출신 서예 대가들의 유명작품을 비롯해 현병찬․현민식․변영탁․강창화 씨등 도내 유명 서예가들의 작품이 선보인다.

또 제주도미술대전 서예분야 대상 작품들도 전시돼 제주지역의 서예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작품은 모두 48점.

문화진흥본부는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올해 10여 차례의 기획․초청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문화진흥본부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그윽한 묵향이 스며있는 제주출신 서예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잠시 휴식을 가졌으면 한다”며 “앞으로 지역문화예술 발전과 지역 중견작가 및 청년작가들의 작품활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 제주현대미술관은 올해 첫 기획전 ‘형형색색 그들은 누구인가-Finding Inside Story’전(展)을 오는 3월30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제주현대미술관이 그 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작품과 신소장품을 중심으로 90여점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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