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V제주방송은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케이블TV 보급형 상품에 대한 수신료 할인을 오는 2월부터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초생활수급 가구 중 18세 미만, 65세 이상의 수급자가 있는 가정에 대해 케이블TV 보급형(옛 유선방송) 수신료를 40% 할인된다.

특히, 친인척 등의 도움 없이 홀로 가정을 꾸려나가고 있는 소년소녀가장 40여 가구에 대하여는 보급형 수신료를 100% 감면해준다.

KCTV는 이번 할인 조치로 도내 6000여 세대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할인 혜택은 수급자 증명서와 등본을 KCTV로 제출하면 받을 수 있다.

KCTV제주방송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하는 향토기업으로서, 지역 경기 활성화는 물론 어려운 계층에 대한 지원 사업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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