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자연사박물관, 전통민속놀이ㆍ빙떡만들기 등 체험행사
제주민속촌박물관, 한복 착용 관람객 입장료 50% 할인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다양한 민속행사가 펼쳐진다.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은 오는 26~27일 이틀간 박물관 광장 주변에서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연날리기 등 민속놀이와 제주 고유의 음식인 빙떡 ‘만들어 맛보기’의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특히 이 기간 한복을 착용한 관람객은 무료로 입장 할 수 있으며, 박물관 로비에서는 기축년 띠 동물인 소 그림을 한지에 찍어 갈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서귀포시 표선면 소재 제주민속촌박물관도 민속놀이, 민속음식 등 설 명절의 전통세시풍속을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우선 설 연휴기간인 25~27일 옛 농기구전시관에서 빙떡 만들기 체험 및 시식 행사를 갖는다.

또 25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관아 앞 광장에서 연 제작 체험 및 연 날리기를 비롯해 굴렁쇠굴리기, 지게발걷기, 팽이치기 등 민속놀이 체험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2월 3~4일까지는 ‘입춘첩 써 주기’ 행사를 펼쳐 민속촌 내 전시가옥에 입춘첩 붙이는 모습 관람 및 관람객들에게 입춘첩을 무료로 제공한다.

제주민속촌박물관은 설 연휴 기간 한복(개량한복 포함)을 입고 입장하는 관람객에게는 입장료를 50% 할인해 준다.

제주국립박물관도 설 연휴를 전후해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23일부터 오는 27까지 ‘전통놀이 한마당’을 진행, 전시실에서는 ‘부적 찍기’, ‘풍속화 퍼즐 맞추기’ 등 체험행사를, 박물관 앞마당에서는 투호놀이, 제기차기, 윷놀이, 굴렁쇠 굴리기, 널뛰기 등의 민속행사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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