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외지역 대상 30일까지 공모…선정 시 풀뿌리문화예술 활동 지원

‘생활문화 공동체 만들기 시범사업’ 대상지역 공모가 오는 30일까지 실시된다.

제주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시범 실시하는 이번 사업은 문화 소외지역 주민의 자생적 문화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유대관계를 강화해 문화향수 및 연대의식 높이기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사업 대상지역은 임대 아파트단지와 단독주택단지, 농어촌 문화소외지역 등 공공의 문화적 접근이 필요한 지역이다.

이번 공모는 대상지역을 우선 선정한 후 지역대상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주관단체를 선정하게 된다.

대상지역엔 주민들의 자생적․자율적 풀뿌리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학습 공간을 비롯해 문화공동체 조성에 필요한 지역 역사와 문화, 이야기 등을 발굴한 문화 프로그램 등이 지원된다.

공모를 원하는 지역은 해당 행정시 문화예술 관련 부서에 접수해 추천을 받으면 문광부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사업 대상지로 결정될 경우 지역별로 5000만원~1억원 규모로 지원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은 생활권 내 주민의 문화 활동에 대한 실제적인 수요에 부응하고, 자생적 문화활동을 통한 지역민의 공동체의식 회복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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