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지역 학생과 주민들에 외국어 학습기회를 제공할 ‘서귀포외국문화학습관'(Seogwipo Foreign Language Education Center)’가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제주국제교육정보원(원장 진우종)은 사업비 20억원을 들인 서귀포외국문화학습관 신축사업을 마치고 30일 개관식을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서귀포시 동흥동 서귀포학생문화원 부지에 위치한 서귀포외국문화학습관은 지상 3층, 건축 연면적 1483㎡ 규모로 지어졌으며, 자기주도학습실, 영어독서실, 외국어강의실(3실), 멀티미디어실, 체험학습실(10개 코너의 실물체험실), 영상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학습관은 이용자가 자신의 수준과 흥미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스스로 학습하는 자기주도학습과 체험학습에 필요한 언어 표현과 기능을 익힐 수 있는 선수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또 원어민과 함께하는 실물체험학습을 통해 실용 외국어 구사 능력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외국 문화를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체험학습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원어민이 지도하는 전문적이고 다양한 수준별, 맞춤형 회화강좌 개설을 통해 학생과 주민들의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되며, 영어 원어민교사 3명과 영어전담교사 2명(초등 1명, 중등 1명)이 상시 배치돼 이용자들의 학습을 돕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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