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 올해 주요업무계획 확정…문화서비스 강화

국립제주박물관(관장 손명조)은 새로운 전시환경 개선 및 지역문화 서비스 역량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확정, 1일 발표했다.

업무계획에 따르면 국립제주박물관은 올해 한국박물관 개관100주년을 기념, 세 차례의 고품격 특별전을 개최한다. 조선백자의 아름다움을 도민에게 소개하기 위해 국보특별공개전Ⅱ ‘조선백자’전을 3~5월 개최하는 것을 비롯해 2001년 이후 제주지역의 발굴조사 성과를 총망라한 ‘제주지역 발굴조사 성과’(6월~8월), 제주 지역 문화의 정체성을 한 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돌과 문화’(10월~12월를 각각 연다.

전시 환경도 개선한다. 제주특성에 맞는 전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람객들에게 쾌적한 전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후한 상설전시실을 최신 자료들로 개편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차원에서 2004년부터 꾸준히 지속된 해양문물교류조사연구를 타이완과 일본 남큐슈 지역을 대상으로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도민과의 소통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박물관 가는 날’(매월 넷째 주 토요일) 연계 프로그램, 특별전 연계프로그램, 공교육 연계 활성화를 위한 초등학교 지역교과서 관련자료 개발사업, 청소년들에게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일깨우기 위한 ‘청소년 박물관 학교’ 신규로 개설한다.

또 국립제주박물관 문화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토요박물관산책’을 3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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