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곡작가 강용준(56․사진) 씨가 한국문인협회 제주도지회 제19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강 씨는 최근 제주문인협회 새 회장단 선거에 단독 출마, 무투표로 당선이 확정됐다.

부회장으로는 역시 단독 입후보한 김가영(수필), 권재효(시), 오을식(소설) 씨 등이 선출됐다.

신님 강 회장은 오현고와 경희대 국문과를 졸업했으며, 1987년 희곡 ‘방울소리’로 월간문학 신인상을 받으면서 등단했다.

강 회장은 1978년에는 ‘극단이어도’를 창단, 연극활동을 시작했고, 제주연극협회 회장, 제주문화예술재단 창립이사, 한국희곡작가협회 감사, 귤림문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강 회장의 취임식은 오는 7일 오전 11시 제주오리엔탈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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