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크리스텔호텔, 국내 최초로 선보여

서귀포시의 한 관광호텔이 전국 최초로 건강기능성 색채테라피 객실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서귀동에 위치한 ㈜크리스탈호텔(대표 김정태)은 8개의 객실을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로 구분한 뒤 벽지에서부터 커텐, 이부자리, 바닥 등 객실 내부를 각 계절에 알맞은 색깔로 꾸민 새로운 개념의 색채테라피 객실을 조성했다.

색채를 이용한 건강기능성 객실이 선보이기는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으로 객실 이용료는 조식을 포함해 9만5000원이다.

이 사업은 서귀포시의 ‘불로장생 건강특화 도시’를 테마로 한 뷰티테라피 관광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된 것으로 객실 리모델링 비용의 50%인 2000만원을 서귀포시가 지원했다.

색채테라피 객실에 묵으면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고, 장기 투숙할 경우에는 심신 치유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피부가 아름다워지고 집중력을 향상시켜 준다는 게 호텔 측의 설명이다.

김정태 크리스탈호텔 대표는 “현재 색체테라피 객실에 전지훈련을 온 씨름 선수단이 묵고 있는데 반응이 매우 좋다”며 “아침에 일어나면 몸과 마음이 상쾌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귀포시는 앞으로 건강기능성 숙박시설을 확대하는 한편 차별화된 친환경.웰빙 음식을 개발,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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