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90만명 찾아…관광객 145만


제주시 도심에 위치한 한라수목이 관광객 및 지역주민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이용객이 하루 평균 5000명을 넘어서면서 많을 때는 하루 2만9000명 까지 찾는 등 도심 속 생태공원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제주도환경자원연구원(원장 고권택)은 제주시 연동에 소재한 한라수목원 입장객이 지난해의 경우 도민 46만명과 관광객 144만6000명 등 모두 190만6000명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 같은 입장객은 2007년도에 비해 도민은 15%, 관광객은 7%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한라수목원을 찾는 관람객이 늘고 있는 것은 우선 이곳이 공항 및 항만에 근접, 제주 출발과 도착을 전후해 부담 없이 찾기에 좋은 여건을 갖춘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 함께 수목원 인근에 새로운 아파트단지 등이 속속 들어서면서 날씨와 계절, 공휴일 등에 관계없이 산책하기 좋은 여건도 갖고 있다.

또 이곳에서 학술세미나와 책 축제 합창제 사진전시회 등 꾸준하게 이어지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및 축제도 관람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한라수목원은 희귀식물을 수집․증식․보전하는 국가지정 ‘서식지보전기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제주지역에 서식하는 각종 식물 1100종이 서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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