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IP전화기 450대 보급키로

서귀포시는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인해 유무선 통신서비스가 인터넷기반의 디지털 환경으로 변화하는데 맞춰 행전전화에 인터넷전화시스템(IPT)을 확대 구축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이에 따라 올해 2억5000만원을 들여 정보통신 이용환경과 IP주소 체계를 지원하고 부서사업장 24곳에 IP전화기 450대를 보급하기로 했다.

서귀포시는 인터넷전화시스템이 확대 구축되면 행정전화 부족 현상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요금이 저렴한 인터넷회선으로 통화가 가능해 연간 6000만원의 공공요금이 절감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서귀포시는 지난 2006년부터 읍.면.동을 대상으로 인터넷전화기 400여대를 설치하고 본청 교환기를 업그레이드하는 등 인터넷전화시스템 구축사업을 벌여왔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행정기관 인터넷전화는 기존 번호체계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등 혼선을 방지하면서 부가 서비스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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