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트래킹ㆍ국제마라톤 등 이벤트 강화


제주의 사계절 특징을 살린 각종 이벤트를 통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전이 본격화 된다.

제주도는 지난달 말 동남아권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열린 한라산 눈꽃트레킹이 성공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제주에서 열리는 각종 이벤트 상품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1만 명을 유치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제주지역에서 열리는 주요 이벤트는 오는 6월 제주국제마라톤과 10월 한일친선 한라산트래킹 대회 등이다.

이와 함께 오는 4월 제주 해안도로 워킹행사를 비롯해 5월에는 세계자연유산 워킹행사와 오는 8월에는 거문오름 트래킹 대회가 이어진다.

제주도는 또 제주올레 걷기 등 제주의 자연환경을 이용한 이른바 ‘녹색테마’ 행사 때 외국인 관광객 유치전을 집중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해외 제주관광홍보사무소를 중심으로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 주요 여행사들과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이달중 일본의 데일리 스포츠 등 유력언론을 초청, 올레와 세계자연유산을 홍보하는 한편 일본 여행사인 클럽 투어리즙, JAL PAK(잘 팍)을 비롯해 레저 전문 여행사인 알파인 투어 등을 대상으로 팸 투어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강영돈 제주도 해외마케팅 담당은 “제주의 자연특성을 살린 행사를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접목시키기 위해 한국관광공사 및 대한항공 등과 모객광고와 이미지 광고 등 공동 마케팅 활동에도 주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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