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까지 운전자 1000명 대상 집중교육


지난해 이후 잇따르고 있는 전세버스업계의 대형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관리감독이 대폭 강화된다.

제주도는 매년 반복되는 1100도로 전세버스 교통사고와 관련, 이달 중순 교통안전공단과 경찰 등 교통관련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하는 근본적인 사고예방을 위한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제주도는 특히 오는 6월 제주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을 앞두고 업계의 친절도 향상과 안전운행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제주지역 전세버스 운전기사 1000명을 대상으로 안전운행 및 친절교육을 개최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특히 전세버스 업계가 도입하고 있는 임시고용운전자들에 대한 특별안전교육 이제수제를 도입하는 한편 교통법규 준수와 교통사고 취약지역에서 현장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이와 병행, 내달 초 교통안전공단, 전세버스조합과 합동으로 모든 전세버스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이밖에 수학 여행단 등 대규모 단체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경우 경찰에 에스코트를 요청하는 한편 교통사고 위험지역에 대한 도로구조 개선사업을 병행, 추진키로 했다.

양치석 제주도교통항공정책과장은 “행정의 이 같은 지도 감독과 함께 전세버스 조합 주관으로 소속 업체 임직원들에 대한 안전운행 워크숍 개최 등 업계의 자율노력을 통한 사고예방에도 주력, 전세버스 사고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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