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실적 16억3천만원…목표 초과



제주도내 14개 정보화 마을의 지난해 전자 상거래 판매 실적이 16억 3000만원으로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전자 상거래 금액보다 4억 4000만원(37%)이 증가한 것이다.

도 관계자는 정보화 마을이 11개 마을에서 추자, 우도, 구억 등 3개 마을이 추가돼 모두 14개로 늘어난 데도 원인이 있지만 정보화 마을 자체적으로 서대문 구청과 연계한 추석 및 설맞이 직거래 장터 참가 등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이 주효한 결과라고 말했다.

도내 정보화 마을은 제주시 및 서귀포시에 각각 7개 마을이 있는데 마을 홈페이지 및 전자 상거래를 통해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 상명, 도두, 무릉 등 3개 마을이 추가로 조성된다.

지난해 마을별 판매 실적을 보면 상예마을이 3억 9000만 원, 김녕마을이 3억 7000만 원, 알토산 마을이 2억 3000만 원 등인데 상예, 알토산 마을의 감귤류와 김녕 마을의 수산물이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 제주도는 지난해 매출에 비해 30%가 증가한 21억 원의 전자 상거래 판매를 목표로 판매 상품의 지속적인 발굴과 관리, 정보화 마을 특산물 홍보, 직거래 장터 확대, 자매 결연기관과의 교류 사업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각 마을 별로 정보센터를 구축하고 주민들에 대한 PC 보급, 사용자 교육을 하는 한편 앞으로 마을별 홈페이지 구축을 마무리해 다음달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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