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 올해 '청소년박물관학교' 신규 운영 등

국립제주박물관(관장 손명조)는 올해 청소년과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과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역사와 문화를 통해 도민과 소통하는 친숙한 박물관을 위해 교육프로그램을 새로 만들거나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박물관 가는 날’(매월 넷째 주 토요일) 연계 프로그램, 청소년들에게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일깨우기 위한 ‘청소년 박물관 학교’ 등을 신규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 특별전의 테마와 맥락을 같이 하는 ‘유적과 유물을 통해 본 제주의 역사 문화 이해’를 주제로 한 ‘제8회 박물관 문화강좌’를 오는 3월27일~5월29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개최한다.

이밖에 계층별 세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전문화 및 질적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문화행사로는 국립제주박물관을 문화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토요박물관산책’을 3~10월까지 운영한다.

또한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동심으로 되돌아 볼 수 있는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만들기 대회’ 등을 통해 열린 박물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국립제주박물관 관계자는 “올해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등을 통해 도민이 쉽게 다가설 수 있는 문턱 없는 박물관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박물관 개관100주년을 맞아 박물관 무료관람이 올해 말까지 연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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