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이달 말까지 명칭ㆍ디자인 확정

서귀포시지역 특산물 공동 브랜드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다.

16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서귀포시명품브랜드추진협의회(회장 조춘기)는 오는 18일 제1청사 회의실에서 명품브랜드 추진위원과 용역업체,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귀포시 명품 통합(공동) 브랜드 개발에 따른 2차 설명회를 연다.

서귀포시가 공동 브랜드 개발에 나선 것은 현재 각 마을별로 개별 브랜드가 산재해 있어 홍보 효과가 떨어지는 데다 대형유통시설 확산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최근 읍면동 지역명품브랜드 추진위원 등 4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서귀포에버’, ‘서귀칠십리향’, ‘서귀청’ 등 3가지 명칭 가운데 하나를 최종 공동 브랜드 명칭으로 확정한다.

공동 브랜드 디자인 개발도 이달 말 완료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지역을 대표하는 공동 브랜드 명칭과 디자인 개발이 완료되면 지역특산물의 대도시 홍보는 물론 상품 마케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서귀포지역에서 생산하는 명품 브랜드로는 대정 암반수 마농을 비롯해 성산해 은갈치, 도내 오름 깊은 맛 된장, 여름햇살목하귤나무, 중문 무항생제 돼지, 보목동이 자리젓, 법화 참소라젓, 용흥 삼다 표고버섯, 성산 청정 월동무 등 모두 9개 품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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