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최대 주산지인 서귀포시 남원읍지역의 감귤원 간벌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17일 남원읍에 따르면 감귤안정생산시책 추진계획에 따라 감귤원 1/2 간벌과 감귤안정생산직불제 목표량을 각각 244㏊, 335㏊로 설정해 지난달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다.

지난 17일 현재 남원읍지역의 감귤원 간벌 실적은 목표량의 50%인 120ha로 파악됐다.

농가들의 간벌 신청도 쇄도하고 있다.

지금까지 544농가에서 254㏊를 신청해 이미 목표량을 넘어섰다.

이처럼 간벌 신청이 급증한 것은 올해산 노지감귤의 경우 과잉생산으로 가격하락이 우려되면서 농가들이 자발적인 참여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남원읍은 농.감협 등과 적극적인 협조체계를 유지, 다음달 말까지 간벌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남원읍 관계자는 “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간벌 신청량이 목표량을 초과했다”며 “전 행정력을 모으면 간벌 목표량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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