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작 발표…연말까지 행원단지에 건립


▲ 행원풍력발전단지에 들어서는 '제주 신재생에너지 종합홍보관' 조감도.
우리나라 풍력발전의 원산지 격인 제주시 행원풍력발전단지에 들어서는 '제주 신재생에너지 종합홍보관' 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제주도는 제주 신재생에너지 종합홍보관 건축설계 및 전시물 제작.설치업체로 ㈜옥토끼와 파라다이스건설㈜, 건축사사무소 선건축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공공건축물의 디자인 향상을 위해 건축공모방식이 확대 실시됨에 따라 종합홍보관 건립에 따른 제안서를 공모했다.

제주도는 이 건물 설계에 응모한 7개 작품을 대상으로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당선작을 결정했다.

당선작은 건축디자인 부문에서 '에너지 오아시스에 부는 바람'이라는 모티브에 적절하게 바람의 흐름을 잘 표현해 풍력의 이미지와 부합됐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제주도는 설명했다.

지 작품은 또 내부 조형물을 중심으로 한 각 테마별 전시공간이 자연스럽고 특히 1층과 2층 연결공간이 이채로운 것으로 제주도는 평가했다.

한편 제주 신재생에너지 종합홍보관은 설계용역이 끝난 뒤 올해 말까지 95억원이 투입돼 지상 2층 연면적 1650㎡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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