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가축분뇨를 처리한 부산물비료 공급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서귀포시는 올해 가축분뇨 부산물비료 공급사업으로 지난해보다 3만포대 증가한 45만포대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종농가와 연계한 가축분뇨 부산물비료 공급으로 축산농가의 분뇨처리 고충을 덜어주고 토양환경 개선을 통한 농업생산력을 증대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부산물 비료를 구입하는 농가에게는 20㎏들이 1포대당 1000원이 지원된다.

이 비료는 농협과 계통 공급계약이 체결된 품목으로 지역 농.감협에서 밭농사 농가에 직접 공급하게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화학비료 가격 인상으로 부산물 비료 수요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공급량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가축분뇨 자원화를 통해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 기반을 조성하고 생산비 절감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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