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농가당 900만원…지난해보다 300만원 늘어

서귀포시가 채소류 재배 농가에게 지원하는 소규모 농산물 저온저장고 지원사업을 조기 추진한다.

서귀포시는 올해 2억원을 들여 채소류를 재배하는 22농가를 선정, 1농가당 900만원 범위에서 소규모 저온저장고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농가당 시설 지원비 600만원에 비해 300만원 늘어난 것이다.

서귀포시는 우선 채소류 생산자의 조직화.규모화가 미흡하고 소규모 작목반 등 영농 경영이 열악한 농가를 중심으로 사업 대상자를 선정, 상반기 안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설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읍면동에 신청하면 된다.

고범수 서귀포시 유통지원담당은 “저온저장고시설이 설치되면 늘 신선한 채소류를 공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홍수 출하 방지 등 출하조절도 용이해 좋은 가격을 받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해 채소류를 재배하는 65농가에 소규모 농산물 저온저장고 설치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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