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문화강좌, 1학기 동안 총 12개 프로그램 운영
유시민 전 장관 등 강연ㆍ공연…3월 5일 오리엔테이션

지난해 9월 개설돼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제주대문화광장’ 프로그램이 새롭게 시작된다.

제주대는 오는 3월 5일 오후 2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올 1학기 문화광장의 문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제주대 문화광장은 문학․철학․예술․과학과 음악․연극 등 문화예술 전반에 걸쳐 수준 있는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 양질의 강의와 공연을 진행함으로써 제주대 학생들의 문화적 지식과 감수성을 제고시키고 있다. 지역주민들에게도 강좌를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특히 알찬 프로그램의 진행으로 학생과 도민들이 몰리면서 제주 문화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주대는 지난해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문화광장을 진행한다.

‘거침없이 문화세상에 빠지다’를 슬로건으로 이번 1학기 동안 총 12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가운데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 영화배우 오지혜 씨,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도종환 등이 나서 강연을 한다.

또 가수 강산에를 비롯해 매직플레이의 그림자 쇼, 송승환의 난타 등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진다.

올해부터 강연은 법정대중강당에서, 공연은 아라뮤즈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오는 3월5일 문화광장 오리엔테이션은 최근 개관한 아라뮤즈홀에서 특별행사로 꾸며진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하면 타악기 연주로 시작되는 퍼포먼스와 함께 이번 학기 강사진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중간에 축하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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