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주학생문화원서…공연수익금 불우아동돕기 성금 기탁

제1회 제주교대 그룹사운드 ‘미리내’ 동문 정기연주회가 27일 오후 6시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제주지역 초등교사 밴드 ‘폭풍전야’ 주최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도내 공연문화의 발전과 초등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목적으로 열린다.

특히 자선공연을 겸해 공연 수익금은 제주도교육청에 불우학생 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게 된다.

이날 제주교대 그룹사운드 미리내 졸업생과 재학생 등 45명이 참가해 공연을 한다.

연주회에서는 미리내 재학생(21기)이 ‘날 떠나지마’ ‘단발머리’ 등을 연주하며 무대를 연다. 본공연에서는 16기, Project G(17~20기), 15기, 폭풍전야 팀이 차례로 나서 ‘장미빛 인행’ ‘님은 먼 곳에’ ‘천번이고 말할게’ ‘길위에서’ 등을 들려준다.

미리내 졸업생 일동은 ‘모시는 글’을 통해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우리의 애정과 관심이 필요한 어린이들이 많다”며 “여러분의 작은 관심 하나 하나가 보다 밝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이들에게 힘이 되고, 우리 사회의 불우 아동들에겐 더없이 포근한 사랑의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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