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ㆍ중ㆍ고 입학식 개성만점...희망편지ㆍ책 선물 등 행사 ‘다채’

도내 대부분의 초․중․고교가 다음 주 초반 입학식을 갖고 신입생들을 맞는 가운데 학교마다 색다른 행사로 새내기들을 환영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3월 2일 입학식을 개최하는 신광초등학교는 6학년 학생들이 신입생을 업어서 교실까지 데려다 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같은 날 신제주초는 6학년 학생들이 신입생들에게 희망풍선을 선물하고, 신입생들을 업거나 손잡고 교실까지 데려다주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제주중앙초는 2학년 학생들은 신입 후배들에게 노래와 율동을, 6학년 학생들은 학용품을 선물하는 장면을 연출한다.

특히 제주교대부설초에서는 학부모가 신입생에게 희망편지를 읽어주고 선물을 준다.

이 희망편지는 모아 타임캡슐에 보관했다가 신입생이 졸업하는 2015년 2월 졸업식에서 다시 읽어주게 된다.

3월 3일 중앙여고 입학식에서는 선배들이 신입생들에게 외국어(영어, 일본어, 중국어) 격언 달아주기 행사가 펼쳐진다.

중앙여고는 이날 입학식에 앞서 식전행사로 사물놀이 길트기도 준비하고 있다.

3월 4일 신엄중은 교장 선생님이 신입생들에게 책을 1권씩 나누어 주는 ‘책과 함께하는 입학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도내 초․중․고에 입학하는 학생 수는 초등학교 6100여명, 중학교 8100여명, 고등학교 8200여명 등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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