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3월부터 5월까지 ‘구제역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구제역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7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이 기간 구제역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수시로 가축질병 예찰활동 등을 펼치기로 했다.

또 소독 방제차량을 동원해 한우와 육우 사육농가를 소독하고 소 브루셀라병 검진도 벌이기로 했다.

아울러 매주 수요일을 일제소독의 날로 정해 읍면별 공동방제단을 운영하는 한편 서귀포항과 성산항, 화순항에 전담 인력을 배치해 불법 육류 반입을 단속키로 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 기간에는 중국과 몽골, 베트남 등 구제역 발생국가 여행이나 현지 축산농장 방문을 자제하고 입국 때 육류 등 축산물을 갖고 들어오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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