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회, 대량 양식ㆍ유료낚시터ㆍ갯바위낚시축제 추진
마을 자원 소득 창출...관광객 유치 기대

제주시 외도동 연대마을 일주도로 변 연못에서 펄떡펄떡 뛰는 숭어떼를 볼 수 있게 된다.

2일 제주시 외도동에 따르면 연대마을(회장 이석조)이 수년에 걸친 주민총회 끝에 부존자원인 3000㎡ 규모의 '연대못'에 숭어를 대량으로 키워 마을 소득증대와 관광객 유치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연대못은 숭어와 장어가 일부 서식하고 있고 주변 해안가는 갯바위 낚시터로 각광을 받고 있다.

연대마을은 이 같은 마을의 자원을 주민 소득원으로 살리기 위해 연대못 주변 소득증대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숭어 대량 배양사업을 벌이고 주변 해안가에서 낚시 축제를 개최하기로 했다.

연대못에 15~18개월마다 어린 숭어 6만마리를 방류해 성어로 키워 주변 음식점을 비롯해 도내외에 판매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숭어 유료 낚시터를 운영하고 연 4차례씩 갯바위 낚시축제도 열어 한해 1만3000명의 도민과 관광객을 유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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