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자정께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남쪽 57㎞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부산선적 85해성호(139t)의 선원들이 그물 작업 중 그물에 걸려 죽어 있는 큰돌고래를 발견, 서귀포해경에 신고했다.

해성호 선장 김모씨(50)는 “지난 1일 오후 서귀포항에서 출항해 조업을 하던 중 자정께 선원들과 함께 그물을 끌어 올리다 죽어 있는 큰돌고래를 발견해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 큰돌고래는 길이 2.6m, 무게 300㎏ 정도다.

서귀포해경은 해성호 선장 등을 상대로 불법포획 여부를 조사한 뒤 혐의가 없을 땐 큰돌고래를 김씨에게 돌려 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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