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11일까지 5개 학과 30~40명



최신 농업기술과 경영 능력을 갖춘 전문 농업경영인(마이스터)을 육성하기위한 제주농업 마이스터대학이 올해 처음 설립돼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농림수산 식품부가 지난달 전국 9개 지역에 농업 마이스트 대학 설립을 인가하면서 제주에도 올해부터 제주 농업마이스터 대학이 설립 운영된다.

제주 농업마이스터 대학은 제주대학교가 대학 운영본부가 되어 감귤, 친환경과수 분야를 교육하고 제주양돈농협에서는 양돈분야를, (사)제주지역 농업발전연구소가 아열대 과수, (사)한농연 도연합회가 한우분야를 교육하게 된다.

농업 마이스터 대학에 입학하려면 품목별로 실제 농업에 종사하고 중상급 정도의 경력과 기술을 보유한 농업인이면 누구나 입학 신청이 가능하다. 학비는 매 학기별로 30만원 내외이다.

모집기간은 3일부터 11일까지이며 5개 학과에서 각각 30~40명 정도를 모집한다.

입학원서는 학과별로 접수하는데 ▲감귤, 친환경과수는 제주대학교 감귤화훼과학기술센터 ▲아열대 과수, 한우는 (사)제주지역 농업발전연구소(농어업인 회관) ▲양돈은 제주양돈농업협동조합 2층 회의실이다.

농림수산 식품부 및 제주도는 농업마이스터대학에 교육비의 90%와 실습교육 기자재 구입비 등 운영비 전액을 지원하고 농림사업으로 지원되는 정책자금과 연계해 지원대상 선정시 우대하기로 했다.

농업마이스터대학은 실습형 현장중심의 기술, 경영교육으로 4년 8학기제로 운영되며 대학 이수자에게는 마이스터 시험을 거쳐 마이스터 인증 및 농업 경영 컨설턴트 자격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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