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학인협회 제주지회(지회장 김광수)가 9번째 회원집 '저슬사리'를 펴냈다.
저술사리는 회원들의 상상력을 펼치는 장으로 현실을 극복하고 맛본 환희와 작가들의 삶의 얘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저슬사리' 9집에는 17명의 회원들(김광수·양인택·진군흠·김동욱·홍기표·김가영·이문규·정수현·양경림·김병돈·양경렬·양수자·김봉육·고길지·오경숙·허경자·정희원)의 주옥같은 글 80여편이 실렸다.

또 김광열 제주작가회 회장과 강중훈 한국문인협회 서귀포지부장의 초대 작품도 수록했다.
김광수 한국신문학인협회 제주지회장은 책머리에 "어려움 속에서도 주저하지 않고 포기해 버리지 않고, 멈추어 서는 일 없이 슬기롭게 잘 극복했다"며 "제9집이 알찬 열매를 하나의 그릇에 가득 담고 우리들 눈앞에 또렷한 현상으로 다가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저슬사리'는 '으아리'의 제주어로 해발 800m이하 산기슭과 들에 자생하는 덩굴식물로 6∼9월에 꽃을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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