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과학자들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줄 '2004 제주과학축전'이 29일부터 3일간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
21세기를 열어갈 과학꿈나무와 학부모 및 제주도민이 보고 느끼고 실험하며 배울수 있는 '2004 제주과학축전' 행사가 29일부터 31일까지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 한국과학문화재단 주최로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도내 초, 중, 고등학생, 대학생, 교사, 학부모, 중소기업인등 연인원 3만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지역과학 축제로 과학적 환경이 열악한 도내 학생들에게 관람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을 기대되고 있다.

도내 48개 학교에서 51종의 다양한 실험과 공작을 통해 과학을 직접 느끼고 경험하는 과학 체험프로그램과 로봇 축구경기를 통한 체험 과학장이 열리며 학부모, 학생이 함께 할 수 있는 과학상상 그림 그리기, 계란에 날개를 달자, 에어로켓 멀리 날리기, 생활과학 퀴즈등이 펼쳐진다.

또한 천체 망원경으로 태양계 주변행성과 달 관측을 통해 우주의 신비를 직접 체험하는 야간 천체관측 체험장과 한양대학교 청소년과학진흥기술센터와 대한화학협회가 참여해 과학상식을 알려주는 이동과학실험도 운영된다.

특히 과학정보관련 5개 기업체와 도내 우수 중소기업 24개업체 참여하는 우수 중소기업관 제품전시회는 첨단기업의 제품과 도내외 우수과학 정보 기업의 제품을 전시, 홍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