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 오늘 문화공감 프로그램 진행

‘비보이’가 가야금 연주단의 ‘캐논’ 음악에 춤을 추는 이색적인 공연이 펼쳐진다.

국립제주박물관(관장 손명조)이 11일 마련하는 ‘백제 가야금연주단과 비보이공연’에서다.

이번 공연은 매주 토요일 제주박물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2009 토요박물관 산책’ 세 번째 공감 프로그램. 이날 오후 6시 백제 가야금연주단과 비보이 공연단이 나서 ‘가야금, 비보이와 만나다’란 타이틀로 공연을 한다.

백제가야금연주단은 전통음악의 계승과 25현 가야금의 연주를 통해 새로운 가야금의 길을 찾고 우리 소리를 널리 알리기 위해 앞장서는 신세대 음악 그룹이다.

가장 한국적인 가야금과 가장 현대적인 만남, 고전과 현대가 어우러진 이색적인 공연은 큰 감동으로 다가 올 것이다.

국립제주박물관은 다양한 장르의 문화 컨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감 프로그램 ‘2009 토요박물관 산책’을 10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 이어 18일에는 가족영화 ‘잠수종과 나비’가, 25일에는 ‘가족극 오돌또기’가 준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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