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DPI, 장애인인권영화 상영ㆍ장애체험 실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가 열린다.

(사)제주DPI는 ‘장애인의 날’(4월11일)을 기념해 장애인주간을 설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우선 오는 17일과 24일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오후 7시부터 8시30분까지 2회에 걸쳐 장애인인권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21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오후 2~6시까지 ‘장애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장애가 극복의 대상이 아닌 차이에서 비롯된 것임을 인지케 하며, 도시환경 개선 등에 대한 인식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장애체험에는 장애관련 단체 및 시설 외에도 비장애인도 참가할 수 있다.

제주DPI는 오는 23일에는 장애인 인식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제주DPI 관계자는 이번 장애인주간 행사 개최에 대해 “장애인의 날을 맞아 열리는 연례행사가 아니”라며 “차이를 인정하고 인간존중을 회복하는 마당으로, 또한 장애에 대한 차이와 차별, 소통의 부재, 차이를 분리로 확대시키는 사회저변의 인식을 전환시키는 자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의=757-9897.

한편 제주DPI는 장애유형을 포괄해 당사자 중심의 인권운동을 펼치는 국제장애인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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