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고사리축제 18~19일 수망리 일대서

제15회 한라산청정 고사리축제가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남조로변 일대에서 열린다.

‘청정들녘에서 꼬돌꼬돌 돋아나는 고사리와 함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도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축제 첫날인 18일에는 오전 10시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고사리 꺾기대회, 고사리 요리 경연대회, 노래자랑, 실버가요제, 투호놀이, 장작윷놀이, 축구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틀째인 19일에는 음악줄넘기, 고사리 백일장, 족구대회, 씨름대회, 건강 걷기대회, 골든벨, 어린이 댄스스포츠 등이 열린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지난해 명품브랜드로 선정된 수망리 물영아리 고사리를 상품화한 제품이 판매되고 고사리를 재료로 한 한방 뷰티팩 시연 및 빵 시식회도 마련된다.

이 밖에 3D이동 입체영화관, 페이스페인팅, 무료 승마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지역특산물 직거래 장터, 향토음식점 등도 운영된다.

고사리축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축제 관람객 3만명 유치를 목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청정들녘에 자생하는 고사리와 더불어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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