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2월 제주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이 기간 행사를 돕게될 외국어 자원봉사자들이 몰리고 있다.

제주도는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기간 중 공항, 항만, 관광지의 외국인 안내 및 국가별 연락을 위한 외국어 자원봉사자 모집결과 당초 목표인원 300명 보다 3배 908명이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전후해 다음달 30일부터 6월 5일까지 공항영접 및 등록과 숙박안내, 수송, 행사안내 지원 등을 하게 될 ‘일반 통역자원봉사자’의 경우 150명 모집에 644명이 신청했다.

또 다음달 15일부터 6월 3일까지 외교통상부 의전팀을 보좌해 참여국가와 의사소통을 담당하게 되는 ‘참여 국가별 연락관’에는 필요인력 22명을 훨씬 넘어선 264명이 지원했다.

한편 제주도는 이처럼 외국어 자원봉사자들이 대거 신청함에 따라 해당 분야에서 탈락한 자원봉사자들의 경우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또 이들에 대한 인적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앞으로 전개되는 각종 국제행사때 이들을 투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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