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환 신임 KBS제주방송총국장, 경영계획 밝혀

장성환(51․사진) 신임 KBS제주방송총국장은 21일 “제주가 가진 자연․환경․문화․사람 등을 세계적인 콘텐츠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일 취임한 그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주도민에게 사랑받는 방송이 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장 총국장은 이어 “지역문화 지킴이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하겠다”며 “전국 방송권화 할 수 있는 음악 프로그램을 적극 유치하고, 제주의 멋과 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많이 만들어 지역의 가치와 도민들의 생활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청소년들의 고민과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지역사회의 내부의 문제점도 적극적으로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장 총국장은 특히 “‘제주올레’와 같은 세계적인 관광자원 발굴로 세계화 시대의 제주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 총국장은 제주총국장은 대전 출신으로 연세대 정외과를 졸업, KBS PD로 입사한 후 편성국․교양국․예능국 차장을 역임하고, 2004년부터는 KBS TV제작본부 어린이․청소년 팀장을 맡아 일했다. ‘6시 내고향’ ‘성공시대’ 등 유명 프로그램을 다수 제작했으며, 방송대상을 2회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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