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민회, '워낭소리' 무료 상영 …오는 5월2일까지 총 7회 지역순회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소의 삶을 다큐형식으로 감동 있게 풀어낸 독립영화 ‘워낭소리’ 순회 상영회가 열린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의장 허창옥)은 22일 남원읍 남원1리사무소를 시작으로 내달 2일 까지 지역을 돌며 ‘워낭소리’ 무료 상영회를 7회 갖는다고 밝혔다.

‘영화로 만나는 우리 농촌 이야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상영회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생활하는 농촌에서 문화를 통한 공동체를 만드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영화상영 장소 및 일정은 애월읍 광령마을회관(23일), 한림읍 한림농협(24일). 구좌읍 세화리 마을도서관(26일), 제주시 영상위원회 영상센터(27일), 대정읍 청소년수련관(5월2일) 등이다.

각 상영회 때마다 오후 7시 노래공연과 배우기 후 오후 7시30부터 영화를 상영한다.

제주농민회 관계자는 “이번 상영회는 워낭소리 제작팀과 제주도영상위원회의 도움으로 진행된다”며 “고단한 농사일정 속에서 노동과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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