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생물학분야 최고 권위상, 한국인 최초로 받아

제주대 송필순 석좌교수가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광생물학분야 최고 권위의 ‘휜센 메달(Finsen Medal)’을 수상한다.

국제광생물학회연맹(IUPB)은 최근 송필순 제주대 생명공학부 석좌교수를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했다.

휜센 메달은 IUPB가 관장하는 광생물학 분야 최고의 상으로 4년마다 수상자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30여명이 수상했고, 아시아에서는 일본에서 3명의 광생물학자가 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시상식은 오는 6월 중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송 교수는 서귀포시 표선면 출신으로 제주고(옛 제주농고)와 서울대 졸업 후 미국 캘리포니아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텍사스공과대학 석좌교수(1974~1987), 네브라스카 주립대학 화학과 과장(1987~1996), 금호생명환경과학연구소장(1987~2005)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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