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급학교 설치기준 부적합

제주도내 각급학교의 보건실 대부분이 설치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178개 학교중 보건실 기준에 적합한 학교는 56개교로 전체의 31.4%에 불과한 실정이다.

초등학교의 경우 104개 학교중 66㎡의 기준을 충족시킨 학교는 30개로 28.8%에 그치고 있다. 나머지 66.2%가 보건실 설치기준에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5개 학교는 보건실 조차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증학교의 경우도 42개 학교중 61.9%가 설치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조사됐고 고등학교도 기준적합 학교는 전체 30개의 30%인 9개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들 학교의 시설개선도 2007년에야 마무리 될 전망이다. 교육청의 연도별 추진계획을 보면 올해 7개 학교를 비롯해 내년에는 20개, 2006년 20개, 2007년 25개등 2007년까지 72개 학교에 대한 현대화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학교내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는 초등학교 733명을 비롯해 중학교 135명, 고등학교 52명등 923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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