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제주지역본부(의장 고승화)는 제119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1일 오전 10시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5․1노동절 기념대회를 개최한다.

노동자, 사용자 대표 등 1000여명이 참석하는 이날 기념대회에서는 노사화합 증진과 산업발전 및 생산성향상에 기여한 노동자에 대한 표창이 이뤄지고, 비정규직 차별철폐 등에 적극 나설 것을 내용으로 하는 결의문도 채택한다.

이날 식전행사로는 문화패 공연, 영상물 상영 등이 펼쳐지며, 기념대회 후에는 노동자 가요제 등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고승화 의장은 미리 배포한 대회사를 통해 “노동절을 통해 다시 한 번 우리의 나아갈 길을 명확히 하고 어려움이 있을 때 연대와 단결력으로 하나돼 위기를 기회로 바꿔 나가는 의지와 지혜로 굳센 결의를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한국노총 제주지역본부와 제주여민회 등 도내 10개 노동단체 및 사회단체는 이에 앞서 30일 ‘차별없는 세상! 함께 하는 세상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차별상담소 운영을 비롯해 제주문화제를 개최했고, 제주시내 일원에서 차별 철폐를 위한 자전거 대행진 및 선전전 등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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