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워터 글로벌 브랜드 구축 등 국가지원 본궤도


제주지역 물산업과 관광레저산업의 정부의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으로 확정됐다.

또 이들 선도산업을 구체화 시킬 세부 프로젝트로 물산업의 경우 ‘먹는 생수산업’과 ‘수(水)치료산업’이 프로젝트로, 또 관광레저 산업은 ‘컨벤션 산업’과 ‘인센티브 투어산업’이 결정됐다.

기획재정부는 6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5+2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세부 프로젝트’를 확정·발표했다.

확정된 선도산업은 권역당 4개(강원·제주 2개)씩 모두 20개로, 올해 2000억원을 시작으로 앞으로 3년간 모두 9000억원이 투자된다.

이번 확정된 제주지역 선도산업은 제주워터 글로벌 브랜드 기반 구축을 중심으로 하는 ‘물산업’과 MICE 유치 및 상품개발, MICE산업 종합지원 시스템 구축을 중심으로 하는 ‘관광레저’사업이다.

기획재정부는 제주지역의 경우 이들 사업이 마무리 되는 3년 뒤 수출 5000만달러와 500명의 고용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해 9월 제2차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열어 제주지역의 물산업과 관광레저산업을 포함, 전국의 선도산업을 개략적으로 발표했으나 이날 사업을 추진하게 될 기획재정부가 선도산업과 이를 구체화 시킨 세부 프로젝트를 결정함에 따라 이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이들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에 올해 2000억원을 투입하는 것을 비롯해 향후 3년간 모두 9000억원을 투입, 지원할 방침이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예산 중 80%인 1600억원을 우선 편성, 각 지자체에 내려보 낸 뒤 3분기 중 400억원의 인센티브 형식으로 추가 배정, 사업 수행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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