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의료관광 상품의 내용을 업그레이드해 국내외 박람회 참가 투자설명회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변경된 내용을 보면 지금까지 특정참여 방식이던 것을 개방된 통합참여 방식으로 전환해 도내 모든 의료기관과 도 ․ 내외 여행사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하고 금년도 3월에 완공된 제주대학교 병원 암센터 개설과 관련해 특화된 지역 암패키지 상품을 의료관광 상품에 포함했다.

양방 의료관광의 경우 2개 기관에서 3개 상품(검진+Wellness, 건강검진, 비만)을 마련했고 한방은 3개 기관에서 3개 상품(비만, 피부병)을 만들었다.

또 4개소의 투숙호텔을 지정하고 총 진료비의 10% 수준으로 환자 소개 수수료를 양성화하기로 했다.

의료법 개정으로 5월부터 전국적으로 해외환자 유치가 가능해 짐에 따라 제주의 휴양형 의료관광에 대한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해외환자 유치시 지원되는 인센티브 기준을 환자 1인당 3만원(가족 동반시 6만원)으로 늘렸다.

제주도는 이번에 Upgrade 된 의료관광 상품을 알리기 위해 의료관광 상품 정보 책자 2000부(국문, 영문, 일문, 중문)를 제작해 의료관광 상품 해외 합동설명회를 실시하고 국내 ․ 외 국제박람회, 의료관련 박람회, 기타 대형 행사시에도 적극 참석하는 등 공격적인 홍보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병원내 의료진의 언어소통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5월 중에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제주도 인력개발원 교육과정에 의료관광 코디네이터(통역인력)양성교육 과정 신설도 검토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