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320억원 투입 2011년 완공 목표

제주도는 최근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항 동쪽에 방파제를 건설하는 공사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화순항 동방파제 건설공사는 오는 2011년 완공 목표로 320억원을 투입해 방파제 100m를 축조하고 등대와 항로표지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제주도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태풍 등 기상악화 때에도 선박의 안정적인 접안이 가능하고 항만 이용에 따른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제주도는 화순항에 지난 1993년부터 지난해 1월까지 1140억원을 들여 방파제 700m와 안벽 590m를 축조하는 등 1단계 사업을 완료했다.

한편 지난 1991년 연안항으로 지정된 화순항은 그동안 외곽시설이 부족해 기상악화시 항내 일부 구간의 정온이 확보되지 않아 어민들이 항만을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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