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난해 말 조성한 1 청사 본관 옥상정원에 최근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친환경 그린기술 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본관 옥상에 설치된 옥상정원은 그간 방치되어 있던 남측 옥상에 조경수와 지피식물 등을 식재한 녹지공간과 생태연못을 조성해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탄소발생을 억제하는 등 삭막한 옥상의 모습을 친환경적으로 개선했다.

또한, 본관 4층 옥상에 시설된 태양광 발전 시설은 연간 60Mwh의 자체 전력 발생으로 청사 에너지를 절감하는 효과와 함께 연간 33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는 앞으로 옥상 정원과 태양광 발전 설비를 관람할 수 있는 목재데크와 전망대를 시설하고, 아울러 장애인 및 노약자들의 관람 편의를 위해 승강기(15인용)를 새로 신설해 도민 누구나 체험할 수 있는 친환경 그린기술 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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