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글사랑서예모임(이사장 현병찬)의 제15회 회원전이 오는 22일까지 제주목관아지에서 열리고 있다.

‘탐라의 숨결을 찾아서’를 주제로 지난달 23일부터 시작된 이번 회원전에서는 조선시대 제주목사들이 남긴 글월들을 우리말로 번역한 한글서예작품들이 선보인다.

현병찬 이사장은 “제주의 역사를 뒤돌아보면서 탐라의 숨결을 다시 한 번 느끼고, 오늘날의 제주와 먼 훗날의 제주를 조명해 보는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글서예사랑모임은 제주말씨학생서예대전 및 서울역사박물관 전시를 매년 개최, 자라라는 세대들이 제주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제주풍광한글서예중국전을 열어 제주를 중국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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