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보육시설인 ‘천사의 집’ 어린이들이 ‘보건복지부장관배 2009꿈나무예술제’에 제주대표로 참가, 금상을 차지했다.

꿈나무예술제는 매년 전국 15개 아동양육시설 각 시․도 대표팀이 출전, 경연을 펼치는 장으로 올해는 지난달 23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내 돔아트홀에서 개최됐다.

‘작은 알프스’은 이번 예술제에서 요들송 공연으로 금상을 받았다.

‘작은 알프스’는 2003년 창단됐으며 현재 단원은 12명이다.

창단 초기 지역에 요들송을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이 없는 관계로 지도교사 한 명이 서울을 오가며 배워 오기도 하고 인터넷 요들강습을 통해 요들을 익히기도 했다.

다행히 ‘김홍철과 친구들’ 멤버인 방윤식 씨를 통해 2005년~2006년부터 인천 알핀로제 어린이요들단 캠프에 참가, 요들과 악기를 익혔다.

지난해부터는 ‘작은 알프스’ 자체 요들캠프를 개최, 방 씨가 제주에 와서 지도해 주고 있다.

‘작은 알프스’는 그동안 ‘아름다운가게 1주년 행사’, ‘꿈틀 도서관 개관’, ‘제7회 최남단방어축제’, ‘제주오름학교 10주년 기념행사’, ‘신원재단 8주년 기념행사’ 등 도내 여러 행사에 참여해 요들송을 들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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