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제주 해비치 아트페스티벌' 오늘 개막…11일까지 다양한 문화행사

공연예술 및 관련 장비 공급자와 수요자를 이어주는 아트페스티벌이 제주에서 열린다.

(사)전국문예회관연합회(회장 신홍순)는 5일부터 오는 11일까지 7일간 서귀포시 표선면 해비치호텔에서 ‘2009 제주 해비치 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해비치 아트페스티벌은 공연예술 유통 및 문예회관 운영 활성화 장 마련을 위한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공연단체, 기획사, 문예회관을 비롯한 문화예술 관련기관, 공연장 장비업체 관계자 등 7백여 명이 참가, 각종 공연 및 관련 장비를 선보인다.

또 다양한 공연과 함께 세미나 및 발표대회도 마련된다. 5~7일까지는 소리꾼 김용우의 ‘신나는 콘서트’, 우광혁 교수의 ‘세계악기 세계음악여행’, 박강성의 ‘나무자전거 콘서트’, 어린이 연극 ‘이가 흔들 세상이 들썩’ 등 공연이 펼쳐진다.

8~9일에는 전국의 공연단체, 기획사, 문화예술 관련기관, 공연장비업체 등 110여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10일에는 ‘지역문화예술지원을 위한 문화예술정책방향’과 ‘일본의 공립문화시설의 현황과 운영사례’를 주제로 한 세미나와 전국 문예회관 운영 우수사례 발표대회가 열린다.

도문화진흥본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대해 “우리나라 공연예술의 유통 선진화와 제주 관광활성화, 그리고 전국 문예회관의 전문성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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