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 유네스코 대표목록 등재ㆍ보존대책 모색

제주해녀 생업문화의 전승 보존을 위한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와 보존 대책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도문화진흥본부 해녀박물관(관장 홍남표)과 사단법인 제주학회(회장 이창기)는 8~9일 제주KAL호텔과 해녀박물관에서 제4회 해녀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갖는다.

첫날 심포지엄에서 윌리엄 로건 유네스코 유산과 교수(호주)의 '무형문화유산 : 새롭게 인식된 유산형태와 보존대책'이란 주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일본 아마(해녀)의 전통, 제주해녀 관련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신청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일본 아마의 전통을 주제로 한 토론에선 치바경제대학의 다나베 사토루, 런던대학의 돌로세스 마르티네즈가 발표한다.

제주해녀 관련 토론에선 제주대 유철인 교수와 해녀박물관의 좌혜경씨가 각각 해녀와 해녀노래의 유네스코 대표목록 신청안에 대해 발표한다.

제주교육박물관 문무병씨는 제주칠머리당영등굿의 유네스코 대표목록 신청안에 대해 발표한다.

이틀째인 9일엔 해녀박물관에서 해녀들이 패널로 참석한 가운데 독도 출가물질과 해녀항일운동에 대해 간담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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